창원 ‘제1회 한-세계화상 Business Week’ 개최
창원 ‘제1회 한-세계화상 Business Week’ 개최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0.07.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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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15일 컨벤션센터 등서…인적·물적 교류 확대
온·오프라인 행사 동시 진행…정부 ‘신남방 정책’ 연계

경남 창원시는 16일 전 세계 화상(華商)과 국내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행사인 ‘제1회 한-세계화상 Business Week’(이하 세계화상BW)가 오는 11월11일부터 15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를 비롯한 시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시는 기업체의 수출 증대, 현지 진출, 투자 유치 등의 기회 제공 및 지원을 위해 화상과의 교류행사 유치를 적극 추진한 결과, 지난 2월 세계화상BW을 유치했다.

‘세계화상BW’는 격년으로 열리는 전 세계 화상 간 친목강화 및 정보교류 중심의 행사인 세계화상대회와는 달리 화상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기업 간 비즈니스 중심의 교류 행사로, 세계 주요 화상기업의 CEO 및 경영진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의 신 남방정책을 총괄하는 신 남방정책특별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함으로써 정부의 신 남방정책 및 브랜드K 수출 등과 연계한 정부 차원의 중요한 비즈니스 행사로 ‘세계화상BW’를 개최한다.

또한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정상적인 ‘세계화상BW’ 개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창원시는 ‘세계화상BW’를 온·오프라인이 병행되는 행사로 운영한다.

온라인의 경우는 3D 가상전시관, 영상콘퍼런스, 한·세계화상 네트워크 파티, 영상 Biz 상담 및 사업·투자설명회, On-air 기업체 방문 등을 멤버십으로 운영해 고품격 비즈니스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프라인의 경우는 한국방문이 가능한 화상기업 중 엄선된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매월 국가별 또는 업종별로 한국에 초청해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세일즈 리셉션, B2B 상담, 사업·투자설명회, 미니 한류문화 투어 등을 시행하는 ‘맞춤형 +1Week 행사’를 통해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지 않는 정상적인 비즈니스 교류가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시는 국내기업-화상 간 비즈니스 매칭을 위해 시의 주력산업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관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관내 중소기업과 중소벤처기업부의 협조로 유망소비재, 브랜드K, 글로벌강소기업, 수출 바우처 등에 선정된 전국의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화상과의 비즈니스 교류를 우선적으로 추진 중이며, 그 외에도 화상과의 교역을 희망하는 국내기업 중 ‘세계화상BW’에 참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시는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요 기업체의 활로 개척을 지원할 것”이라며 “‘세계화상BW’는 그동안 쉽게 다가갈 수 없던 세계 주요 화상기업의 CEO와 경영진을 만날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로 국내기업의 화상 간 비즈니스 교류에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며, 특히 온·오프라인 병행을 통해 코로나19의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정부 신 남방정책과 연계해 충분한 상호교역을 지원해 ‘창원경제 부흥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