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글로벌 경기지표 개선 및 미중 무역합의 안정 등 호재로 1%대 상승마감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27p(1.42%) 오른 2161.5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69p(0.69%) 오른 2145.93에서 출발해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 투자자가 1158억원을 순매수하는 한편,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2억원, 154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업(+3.54%)과 전기전자업(+2.47%), 제조업(+2.01%) 등 업종이 올랐고, 금융업(-0.34%)과 통신업(-0.11%), 종이·목재업(-0.09%) 등은 하락 마감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미국과 영국, 유로존 모두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을 상회해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정책국장도 중국과의 무역 합의가 파기됐다는 발언을 철회하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메시지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7p(0.83%) 오른 759.5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6억원과 676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 투자자가 홀로 74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업(+4.08%)과 반도체업(+2.60%), 통신장비업(+2.56%) 등이 상승했고, 기타서비스업(-1.77%)과 출판·매체복제업(-1.11%), 방송서비스업(-0.50%) 등은 하락했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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