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글로벌 경기지표 개선에 장 초반 상승세
[오전 시황] 코스피, 글로벌 경기지표 개선에 장 초반 상승세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6.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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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글로벌 경기지표 개선과 부양정책 등에 힘입어 장 초반 2170선을 돌파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코스피가 글로벌 경기지표 개선과 부양정책 등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코스피가 글로벌 경기지표 개선과 부양정책 등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04p(1.17%) 오른 2172.0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4.64p(1.61%) 오른 2181.64로 출발해 가파르게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91억원, 385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가 홀로 50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업(+2.64%)과 운수창고업(+1.87%), 기계업(+1.95%) 등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은행업(-1.39%)만이 내림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가 확산되며 경기 민감주가 상승을 주도한 반면, 코로나19 수혜 업종은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업종별 차별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오늘 국내 증시도 이같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9p(0.51%) 오른 741.45를 가리켰다. 

지수는 5.21p(0.71%) 오른 742.87로 개장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0억원, 37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 투자자가 40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업(+2.09%)과 일반전기전자업(+1.33%), IT부품업(+1.06%) 등이 오름세를, 디지털콘텐츠업(-0.97%), 기타제조업(-0.58%), 컴퓨터서비스업(-0.46%)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