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황] 코스피, 미·중 마찰 우려 등 악재에 하락세 지속
[오후 시황] 코스피, 미·중 마찰 우려 등 악재에 하락세 지속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5.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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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중 마찰 우려와 미 경제지표 부진 등 악재로 장중반 하락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코스피가 미중 마찰 우려와 미국 경제지표 부진 등 악재로 장 중반 하락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코스피가 미·중 마찰 우려와 미국 경제지표 부진 등 악재로 장 중반 하락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29일 오후 2시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6p(0.18%) 내린 2024.98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10.17p(0.50%) 내린 2018.37로 출발해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홀로 2596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66억원, 22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49%)과 운수장비업(+1.07%), 통신업(+1.16%) 등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보험업(-1.76%)과 의료정밀업(-1.59%), 서비스업(-1.34%) 등은 내림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늘 홍콩 관련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미중 마찰이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는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4p(0.01%) 오른 708.79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2.59p(0.37%) 내린 706.16으로 개장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407억원, 141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사들이고 있는 한편, 기관 투자자가 홀로 371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운송장비·부품업(+1.59%)과 음식료·담배업(+1.17%), 제약업(+0.75%) 등이 오름세를, 컴퓨터서비스업(-2.05%)과 통신서비스업(-0.98%), 소프트웨어업(-1.19%)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