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황] 코스피, 국제유가 반등에 오름세 지속
[오후 시황] 코스피, 국제유가 반등에 오름세 지속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4.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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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반등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해소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장중반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23일 오후 코스피 지수가 장중반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전일 국제유가가 급반등한 가운데, 정부의 경기 안정화 방안 등이 긍정적 신호로 작용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장중반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오후 1시5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95p(1.10%) 오른 1917.10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11.30p(0.60%) 오른 1907.45로 출발해 장중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813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3억원, 353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77%), 음식료업(+2.64%), 화학업(+2.46%)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업(-1.15%), 건설업(-0.52%)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급반등과 정부의 경기 안정화 방안 등이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주식시장은 전일 밤사이 유가 반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우리 정부가 경기 안정화를 위한 기업지원 방안을 발표했고, 국내 반도체 기업이 올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내놓은 점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4p(1.49%) 오른 644.60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4.97p(0.78%) 오른 640.13으로 개장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811억원을 순매수하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519억원, 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인터넷업(+7.75%)과 소프트웨어업(+5.18%), 통신서비스업(+4.74%)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종이·목재업(-1.08%), 비금속업(-0.91%), 건설업업(-0.48%)등이 내림세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