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미국주식 개장전·시간외 거래 5천만달러 돌파
유안타증권, 미국주식 개장전·시간외 거래 5천만달러 돌파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4.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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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장세에 따른 위험 회피전략으로 활용"
(사진=유안타증권)
(사진=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이 작년 5월 도입한 미국주식 거래시간 연장 서비스를 활용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며, 서비스 이후 개장전(Pre-market)·시간외거래 누적 거래대금이 5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유안타증권은 23일 "최근 한 달간 개장 전 시장에서 보유주식을 매도하거나 전일 하락한 주식을 앞서 매수하는 매매가 크게 늘었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세계 확산과 원유 가격 폭락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이를 회피하기 위한 대응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미국 주식 투자자들이 실적 발표에 발빠르게 대응해 추가 수익 창출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5월 증권사 중 처음으로 시간외거래 서비스를 1시간 제공하고, 개장 전 거래시간도 2시간30분으로 1시간 연장했다. 

이에 따라 6시간30분 동안 열리는 정규장을 포함해, 국내시간 기준으로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총 10시간 동안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전진호 유안타증권 디지털솔루션본부장은 "글로벌 증시가 큰 변동을 겪고 있는 현재, 더 많은 미국주식 투자자들이 연장된 거래시간을 상황에 맞게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툴로써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