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국제유가 반등에 1900선 회복출발
[오전 시황] 코스피, 국제유가 반등에 1900선 회복출발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4.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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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23일 코스피가 1900선을 회복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전일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23일 코스피가 1900선을 회복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전일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23일 코스피가 19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23p(0.59%) 오른 1907.3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30p(0.60%) 오른 1907.45로 출발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1678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86억원, 1455억원을 각각 팔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2.47%)과 운수장비업(+1.63%), 서비스업(+1.54%) 등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금속광물업(-0.51%)과 건설업(-0.49%), 유통업(-0.01%)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는 개별 기업들의 실적과 국제유가의 강세에 기반해 상승했다"며 "특히 국제유가의 급등으로 투자심리가 안정을 보이자 개별 기업들의 실적 발표 내용 중 긍정적인 부분에만 반응을 보이고 있어, 이같은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오늘 국내 증시 상승을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7p(0.91%) 오른 640.93을 가리켰다. 

지수는 4.97p(0.78%) 오른 640.13으로 개장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97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1억원, 93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업(+3.91%)과 인터넷업(+2.98%), 정보기기업(+2.34%) 등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건설업(-1.44%)과 방송서비스업(-0.76%), 종이·목재업(-0.30%) 등이 내림세다. 

한편, 22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는 국제 유가가 반등에 성공한 데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6.94p(1.99%) 오른 23475.8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2.75p(2.29%) 상승한 2799.3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232.15p(2.81%) 급등한 8495.38에 장을 마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