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비상장주식 자금 중개 서비스
하나은행, 비상장주식 자금 중개 서비스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4.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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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거래 체결·입금정보 실시간 조회
(사진=하나은행)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코스콤의 블록체인 기반 비상장 주식 마켓 플랫폼인 '비 마이 유니콘(이하 BMU)' 내에 자금 중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로써 BMU 내에서 주식 매매 대금에 대한 에스크로 기능을 제공하고, 전반적인 자금 중개를 관할하게 됐다.

기존 비상장 주식의 경우 브로커를 통한 오프라인 형식으로 거래가 이뤄져 안전하지 못한 데다, 주주명부도 수기로 작성해 오류 등 위험이 있었다.

이에 코스콤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자금 중개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하나은행은 거래가 이뤄질 때 대금을 중개하는 역할을 맡는다.

하나은행은 투자자들이 주식 거래 체결 및 입금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고, 빠르고 안전하게 매매 대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준성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사업 초기 기업금융 지원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스타트업 및 벤처·중소기업들이 기술금융 자금 지원 등을 통해 우수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