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공항시설 봄 맞이 대청소
인천공항공사, 공항시설 봄 맞이 대청소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4.1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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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270여명 인력·100여대 장비 투입
인천공항공사 직원들이 공항 건물 유리 외벽을 닦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 직원들이 공항 건물 유리 외벽을 닦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달 2일부터 3개월 일정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겨우내 묵은 때와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공항 내 주요 시설물 대청소를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청소는 일평균 270여명과 100여대에 이르는 장비가 동원돼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인천공항공사는 공항 외벽 유리와 여객터미널, 부대 건물 등 공항시설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청소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공항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봄맞이 대청소는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인천공항의 여객수요가 줄어든 만큼, 고열 스팀 세척·살균 작업을 추가로 시행하는 등 세밀하면서도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백정선 인천공항공사 여객본부장은 "이번 봄맞이 대청소를 통해 여객분들에게 보다 쾌적한 공항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현재 진행 중인 방역활동을 강화해 앞으로도 안전한 공항을 만들어 가겠다"며 "국가적인 재난이 종식돼 모든 국민이 인천공항에서 여행을 시작하는 설렘과 즐거움을 다시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