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중기·수출입금융채권 등 특수은행채 포함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오는 14일부터 유동성 공급 경로를 확충하기 위해 공개시장운영 증권매매 대상증권을 확대키로 했다. 대상증권에는 산업금융과 중소기업금융, 수출입금융채권 등의 특수채가 포함된다.
9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금통위는 이달 기준금리를 기존 0.75%로 동결했다.
또, 이날 공개시장운영 대상 증권에 △산업금융채권 △중소기업금융채권 △수출입금융채권 등 특수은행채를 포함키로 했다. 주택금융공사 주택저당증권(MBS)도 포함된다.
이와 함께 금통위는 RP매매 대상증권 및 대출 적격담보증권에 예금보험공사 발행채권(정부 비보증 예보기금특별계정채권)을 추가했다.
한편, 이번 조치는 오는 14일부터 시행되며, 내년 3월31일까지 유효하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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