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남양주왕숙 기본계획·설계 용역 본격 착수
LH, 남양주왕숙 기본계획·설계 용역 본격 착수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3.2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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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교산·인천계양·남양주왕숙2 용역 4월 착수 예정
경기도 '남양주왕숙지구' 위치도. (자료=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도 '남양주왕숙지구' 위치도. (자료=LH한국토지주택공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변창흠)가 '남양주왕숙지구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용역에 대해 건화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남양주왕숙지구는 정부의 '수도권 30만호 주택공급계획'에 따라 사업이 중점 추진 중인 곳으로, 경기도 남양주시 진전읍과 진건읍, 양정동 일대 1134만㎡에 6만6천호 규모로 조성된다.

국토부와 LH는 지구별·분야별 전문가 UCP(Urban Concept Planner)와 3기 신도시 싱크탱크 '신도시포럼' 등 자문을 통해 개발구상에 대한 여러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왔다.

LH는 지난해 10월 남양주왕숙지구가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인 계획 및 설계를 수립하기 위해 작년 12월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입찰공고 했다.

기술능력평가와 가격평가를 거쳐 (주)건화 외 4개사로 구성된 건화컨소시엄을 낙찰자로 선정해 이날 계약을 체결했다.

LH에 따르면 오는 23일 용역이 착수되면 기본계획 및 지구단위 계획을 비롯해 △스마트시티 기본계획 △경관·조경계획 △에너지사용계획 △하천기본계획 △기본 설계 및 3D 도시통합모델 제작 등 총 18개 분야에 걸쳐 과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LH는 3기 신도시 중 지난해 10월 지구지정이 완료된 인천계양과 하남교산, 남양주왕숙2지구의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용역에 대해서도 입찰 절차를 마무리한 뒤 오는 4월 중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남양주왕숙지구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3기 신도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수도권 30만호 주택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명석 기자

j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