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농업용 지게차 구입 지원사업 추진
남원, 농업용 지게차 구입 지원사업 추진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0.03.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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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원시)
(사진=남원시)

전북 남원시가 작년에 이어 2020년에도 농업용 지게차 구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농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에 따른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적기영농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남원시에서는 작년 최초 신규사업으로 농업용지게차 지원사업 3억원에 30대를 지원했고, 금년에도 예산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30대의 지게차를 지원한다.

또 봄철 영농철부터 가을철 벼 수확기까지 적기 영농지원으로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해소와 농기계 구입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당 1000만원을 정액지원하고 있다.

농업용지게차 지원은 2ha이상 벼 재배농가 또는 5농가 10ha이상 벼재배생산단체를 대상으로 소농가의 농작업대행이 가능한 건설기계조종사(지게차)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지원하며 3톤 미만의 농업용 지게차에 한해서 지원한다.

농업용지게차를 지원받은 전농가는 “생산비 절감과 가을철 농번기 노동력 부족에 따른 적기 영농 및 수매 운반 지원으로 농촌에서는 필수농기계가 됐다”며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농업경영에 큰 도움이 돼 크게 호응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농업용지게차지원사업이 농촌 노동력절감과 적기 영농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급변하는 농촌 환경에 따라 농기계지원도 농촌의 현실에 맞는 적기지원으로,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농업·농촌 경쟁력 육성에 필요한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