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코로나19로 위축된 투자심리 해소 나선다
신보, 코로나19로 위축된 투자심리 해소 나선다
  • 김현진 기자
  • 승인 2020.03.1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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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형 혁신창업 플랫폼' 서비스…예비창업자 등 지원

신용보증기금이 코로나19로 자금조달에 문제가 생긴 예비창업자와 혁신창업기업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코로나19 여파로 예비창업 수요가 감소하고 혁신창업기업에 대한 민간투자가 위축된 것을 해소하기 위해 '신보형 혁신창업 플랫폼'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보는 이 서비스를 통해 △민간투자 매칭 △온라인 공모 △우수기업 벤치마킹 △스타트업 빅데이터 분석 등 혁신창업기업 발굴 및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보형 혁신성장 플랫폼은 데이터 기반 개방형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용기업은 '365일 24시간' 자기 데이터를 활용해 엑셀러레이터(AC)·벤처캐피털(VC) 등으로 민간투자자에게 비대면으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 AC는 창업기획자이자 멘토 역할을 하는 회사, VC는 창업중소기업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심사해 투자를 결정하는 투자 전문 단체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혁신창업 플랫폼 서비스가 코로나19로 인해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는 예비창업자와 혁신창업기업에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혁신 서비스 개발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보는 향후 사용자의 이용편의를 개선하고 비대면 보증상품 운용 및 중소기업 IR 컨설팅 지원 등 서비스 항목을 추가해 2단계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