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승객 간 '거리 두기' 열차 좌석 배정
한국철도, 승객 간 '거리 두기' 열차 좌석 배정
  • 김현진 기자
  • 승인 2020.03.0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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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방지 위해 창측부터 탑승 유도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승객간 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열차 좌석을 창 측부터 우선 배정하는 방식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달 27일부터 승객이 적은 열차의 좌석 배정 방식을 '창 측 우선'으로 변경했으며 이날부터 모든 열차로 확대했다.

혼자 여행하는 고객이 별도 좌석을 지정하지 않는 경우 자동으로 창가 자리를 배정해 나란히 않는 경우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용률이 높아서 불가피하게 다른 승객과 나란히 앉게 되는 경우 승무원에게 요청하면 최대한 떨어진 좌석으로 안내하고 있다"며 "정기승차권 고객도 승무원에게 요청하면 가급적 비어있는 좌석을 안내하고 있으니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