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봄편’ 새단장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봄편’ 새단장
  • 김현진 기자
  • 승인 2020.03.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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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양희 시 '너에게 쓴다' 활용…희망 메시지 담아
광화문글판 '봄편'이 걸려있다. (사진=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봄편'이 걸려있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이 천양희 시인의 시 '너에게 쓴다'를 올해 광화문글판 '봄편' 글귀로 사용했다고 2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이번 글판에 '아름다운 꽃이 진 곳에 새 생명이 다시 자라나는 자연의 순리를 보며, 지난 것에 대한 아쉬움보단 내일의 희망을 기대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어려운 현실이지만 자연 속에 내재된 생명의 힘을 믿고 다가오는 새봄을 희망차게 맞이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글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부터 30년째 이어오고 있다. 광화문글판 '봄편'은 오는 5월 말까지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