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역대 최대 외부 기술심사전문가 위촉
LH, 역대 최대 외부 기술심사전문가 위촉
  • 김현진 기자
  • 승인 2020.03.02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성 강화 목적…내부 인원 포함 평가위원 총 955명 선정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LH가 공사·용역 기술심사를 맡을 평가위원 955명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심사 공정성 강화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외부전문가를 위촉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공사 및 용역업체 선정심사를 담당할 제12기 기술심사평가위원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12기 기술심사평가위원들의 임기는 내년 2월28일까지며, 임기 동안 약 350여건, 5조원 규모 심사를 맡게 된다.

심사 분야별 선정 인원은 △기술형입찰 68명 △건축설계공모 192명 △건설기술용역(단지) 203명 △건설사업관리 230명 △민간사업자 선정 262명 등 총 955명이다.

특히 LH는 올해 공정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평가위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523명 외부 전문가를 위촉하는 한편 평가위원 선정 과정에서 외부위원의 연임을 최소화했다. 또, 내부위원은 연고나 출신대학을 안배해 선정했다.

LH 관계자는 "제12기 기술심사평가위원에는 다수의 검증받은 외부전문가가 위촉됐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한층 전문성 있고 공정한 심사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새롭게 선정된 평가위원들을 대상으로 심사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정하고 청렴한 심사를 해줄 것을 당부하기 위한 '클린심사 워크숍'을 올해 상반기 중 개최할 예정이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