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금융협회 공동 주관…총 120명 시상
금융감독원은 초·중·고교생들이 보다 쉽게 금융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부문별 포상은 금융감독원장상과 금융협회장상으로 나눠 학교와 교사, 금융동아리, 금융회사, 금융사 직원 등 총 120명에 대해 시상했다.
금융감독원장상은 단체 26개, 개인 20명 등 총 46인이 수상했다. 단체부문에서는 안산강서고등학교를 비롯해 우수 학교 20개교,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등 금융회사 6개사가 선정됐다.
금융협회장상은 단체 10개, 개인 64명 등 총 74인이 수상했다. 단체 부문에서는 한일여자고등학교 금융공채부 등 우수 금융동아리 10개교가 받았다.
한편, 1사 1교 금융교육은 전국의 금융회사 점포가 인근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들에게 체험교육과 방문교육 등 다양한 형태로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금감원은 현재 전국 초·중·고교의 66.1%까지 결연을 맺고 있으며, 이들 학교에 콘텐츠 개발 보급 및 강사연수, 현장간담회 등을 통해 학교 금융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1사 1교 금융교육이 학교 내 금융교육을 실용적 측면에서 뒷받침하는 든든한 인프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huyk@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