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1339' 찾아 '신종 코로나' 상담원 격려… "선제대응해달라"
정총리, '1339' 찾아 '신종 코로나' 상담원 격려… "선제대응해달라"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2.0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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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 19명→390 인력 확대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를 방문해 신종코로나 대응 근무 관련 보고를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를 방문해 신종코로나 대응 근무 관련 보고를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전문 콜센터 '1339'를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의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전문 콜센터 '1339'를 방문했다. 

1339 콜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문의가 폭주해 상담 지연 등 국민 불편이 발생하자,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19명이던 인력을 지난달 29일 38명으으로 확충했고, 이날부터는 88명을 충원해 126명이 상담하고 있다. 

2월 초부터는 188명으로 더 확대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유관기관 콜센터 포함해 390명 수준으로 운영한다.

정 총리는 "1339 콜센터는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가장 쉽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소통창구"라며 "감염증 조기 발견과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상담에 신속히 응대할 수 있도록 상담원을 충원하는 등 상담체계를 확대·개편한 것이 감염증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신속한 응대를 위해 상담원을 충원하는 등 상담 체계를 확대·개편한 것이 감염증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규 상담원에 대해서는 숙련된 상담원과 질병관리본부가 파견한 역학조사관 등으로부터의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감염증 차단을 위해서는 1339 콜센터와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역보건소 등 방역 체계의 원활한 소통과 신속한 정보 공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박혜미 1339 콜센터장으로부터 신종코로나 상담 현황을 보고받은 뒤 현재 확충 중인 상담 인력 상황을 우선 점검했다.

상담원들에게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응대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지금 이 상황을 이겨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