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산물 판매 활성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
농협, 농산물 판매 활성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12.0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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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진흥원·농협상호금융, '농산물 직거래 QR결제서비스' 출시
현장서 NH콕뱅크 통해 QR코드로 즉시 대금결제
농가 판매수수료 부담 완화, 소비자도 40% 연말 소득공제 혜택
김병원 농협 회장(맨 오른쪽)이 2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농산물 직거래 QR결제서비스' 시연회에 참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농협)
김병원 농협 회장(맨 오른쪽)이 2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농산물 직거래 QR결제서비스' 시연회에 참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농협)

농협(회장 김병원)이 국내 최초로 ‘농산물 직거래 QR결제서비스’를 개발해 앞으로 농가의 판매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협은 2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산물 직거래 QR결제서비스 시연회를 개최했다.

농산물 직거래 QR결제서비스는 농업인의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농협상호금융이 협업을 통해 개발한 것이다. 판매자와 소비자가 현장에서 NH콕뱅크를 통해 바로 QR코드로 대금결제를 할 수 있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다.

관련 서비스는 결제수수료가 무료다. 때문에 판매자인 농업인의 수수료 부담이 대폭 줄어들 뿐만 아니라, 소비자도 40%의 연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농가와 소비자 모두 경제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또, 농협은 내년까지 농산물 직거래 QR결제서비스를 통해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농가나 개인도 판매자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원 농협 회장은 “NH콕뱅크의 농산물 직거래 QR결제서비스를 통해 농업인과 소비자가 현금 없이도 거래가 가능한 만큼, 지역농산물 직거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업과 IT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농업인 실익서비스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