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8일 늦은 오후 양산에 내려가 모친 묘소를 찾았다고 청와대가 9일 밝혔다.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은 전날 양산으로 내려가 어머님 묘소를 살피러 갔다"며 "아직 청와대로 복귀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협의회'를 마친 뒤 헬기를 타고 양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9일 별세한 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는 경남 양산 하늘공원에 안장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일부터 태국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삼우제(장례 후 사흘째에 치르는 제사)에도 참석하지 못한 채 상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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