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한반도 평화, 상생번영 평화공동체 출발점"
文대통령 "한반도 평화, 상생번영 평화공동체 출발점"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11.0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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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서 아시아태평양통신사기구 대표단 접견
"부산 '한-아세안' 공동 번영 뜻깊은 자리 될 것"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예방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통신사들의 교류 협력체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대표단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예방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통신사들의 교류 협력체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대표단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한반도 평화는 상생 번영의 평화 공동체를 이뤄나가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아시아태평양통신사기구(OANA) 대표단 35명과 접견하며 "아직도 많은 고비가 남았지만 한반도와 동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여기 계신 분들은 뜻깊은 평화올림픽이 된 작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들을 전세계에 전해주셨다.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두 차례의 북미정상회담, 판문점에서의 남·북·미 정상회동과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는 모습까지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역사적 장면을 전세계에 전해주셨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이 평화를 향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지난 4일 태국 방콕에서 타결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알셉·RCEP)를 언급하며 "역내 자유무역의 확대와 공동 번영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호혜적이고 개방적인 무역체제, 격차 없는 경제발전과 또 경제공동체로 나아가는 아주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측면에서도 매우 큰 성과"라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사람중심 상생 번영의 평화 공동체, 그 정신과도 일치한다"며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은 이러한 비전을 이루기 위한 우리 정부의 구체적인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이달 말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와 관련해서는 "미래 동반성장의 파트너인 아세안과 메콩과의 협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연계성을 더욱 강화하며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사람중심 상생 번영의 평화 공동체를 아시아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고 아태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아태 지역을 대표하는 통신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