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15일 가정폭력으로 인한 위기가정의 관계회복을 돕고 지역 주민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지원업체 5호점으로 ‘백마크리닝(대표 이민한)’에 대해 위촉식 행사를 가졌다.
전국 경찰서 중 유일하게 남양주경찰서에서 시행하고 있는 ‘화사한 날(화목한 가정, 사랑이 가득한 날)’은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 중 매월 한가정씩 선정하여 지원업체에서 제공하는 케이크와 꽃다발 등을 전달하여 가족관계 회복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2016년 3월29일 아동학대 가정 방문을 시작으로 총 52회 진행하여 관내 가정폭력 재범방지와 근절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에 새로 위촉된 백마크리닝(세탁업) 업체는 매달 10여벌(약3kg)의 의류 등을 가정방문하여 직접 수거 및 세탁하여 전달하는 방식으로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 중 특히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추가로 선정하여 보다 효과적인 피해자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
현재 화사한 날에 참여하는 지역 민간 업체는 기존 '뚜레쥬르 호평효성점(제과점)', '창원 꽃 농원(꽃집)', '일동라이스(양곡도매)'등 4개소, 신규 위촉으로 총 5개소로 확대되었다.
한편 이성재 남양주경찰서장은 “화목한 가정은 젠더폭력 등 우리 사회의 각종 폭력의 악순환을 끊는 시발점인 만큼, 이번 화사한 날 프로젝트를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하여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남양주/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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