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육영재단이 전인교육 프로그램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 4기를 모집한다.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는 단편적 지식습득 교육에서 벗어나, 덕(德)·지(智)·체(體)가 조화로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대학생 대상 전인교육(全人敎育) 프로그램이다. 국내외 대학과 대학원 재·휴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아카데미에는 윤세웅 BostonAims 대표(교장), 유성환 서울대 서아시아문명학부 초빙교수(담임), 권희민 전 서울대 천문학부 초빙교수, 윤여순 코칭경영원 전문코치 등이 선생님으로 함께한다.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 4기 모집인원은 50여명이며, 지원은 11월3일까지 동원육영재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거친 후 12월2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본 과정에 들어간다.

이후 1월부터 6월까지 매주 토요일 서울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본교육 과정이 진행되며, 7월과 8월에는 현장실습과 기타 개별활동 등이 진행된다. 본교육 과정은 학자, 기업인, 예술가 등 사회 각 분야 리더들을 초빙해 진행하는 강연과 문학, 역사, 철학, 과학, 예술 관련 폭넓은 독서와 토론으로 이뤄진다.

동원육영재단은 4기 모집에 앞서 오는 12일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오픈특강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픈특강은 당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동원산업빌딩 20층 강당에서 진행되며, 명사초청 강의와 독서토론으로 구성된다. 오픈특강 참여지원은 동원육영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 한해 4기 모집 가산점이 부여된다.

김재철 동원육영재단 이사장은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세계 최고 우수한 자질을 갖고 있어 지식과 인성이 균형을 갖추도록 돕는다면 개개인의 성공은 물론 세계에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뜻에서 먼 훗날을 위해 씨앗을 뿌리는 농부의 마음으로 라이프 아카데미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의 취지에 공감한 국내 대학들도 라이프 아카데미 과정을 도입하고 있다. 현재 서울교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한국외대, 숙명여대, 인하대, 부경대, 조선대 등 전국 11개 대학이 교과과정에 라이프 아카데미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신아일보] 동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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