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주문 빙수 1위는 '팥빙수'…'인절미빙수' 대세 입증
배달앱 주문 빙수 1위는 '팥빙수'…'인절미빙수' 대세 입증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08.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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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7월1일부터 8월13일까지의 주문량 데이터 집계 결과 공개
과일 중엔 딸기가 인기…이어 망고·멜론·수박 등 순
배달의민족의 여름철 대표 빙수 주문량 비교(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의 여름철 대표 빙수 주문량 비교.(사진=우아한형제들)

여름철 대표 디저트인 빙수 시장에서 ‘팥빙수’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다양한 메뉴가 등장하며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이는 양상이다.

배달애플리케이션(앱)인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7월1일부터 8월13일까지 배달의민족을 통한 빙수 종류별 주문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팥빙수’ 주문량이 압도적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팥빙수는 전체 빙수 주문량의 53.3%을 차지했다.

2위는 12.0% 비중의 인절미빙수로 올 여름 새로운 대세 디저트임을 과시했다. 이어 딸기빙수(8.6%), 망고빙수(7.2%), 오레오빙수(3.4%), 초코빙수(3.2%), 치즈빙수(3.0%), 멜론빙수(2.2%), 수박빙수(2.1%) 등이 따랐다.

토핑별로는 과일빙수의 경우 딸기빙수가 전체 과일빙수 주문량의 38.6%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망고빙수(32.1%), 멜론빙수(9.6%), 수박빙수(9.2%), 코코넛빙수(4.0%), 블루베리빙수(3.0%), 복숭아빙수(1.4%) 등의 순이었다.

팥과 과일 이외의 재료가 들어간 기타빙수의 주문수도 높게 나타났다.

기타빙수 중에서는 전체 2위에 이름을 올린 인절미빙수가 49.0%의 비중을 기록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오레오빙수(14.0%)와 초코빙수(13.1%), 치즈빙수(12.5%) 등이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소비자의 취향과 입맛이 변화함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빙수가 등장하고 있고 수요가 느는 만큼 배달 가능한 빙수 전문점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배달의민족은 소비자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고객이 원하는 곳에서 다양한 메뉴를 시켜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