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NSC, '北미사일'에 "한반도 평화 구축 노력에 부정적 영향"
靑 NSC, '北미사일'에 "한반도 평화 구축 노력에 부정적 영향"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7.3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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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실장 주재로 긴급회의… "대비태세 유지"
日경제보복 논의도… "외교 노력 필요성 재확인"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청와대는 31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31일 긴급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날 주재한 긴급회의에서 상임위원들은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 

또 우리 군에 대해 관련 동향을 주시하면서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청와대는 지난 6월30일 판문점에서 개최된 역사적인 남북미 3자 정상 회동 이후 조성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협상 재개 동력이 상실되지 않도록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NSC에서느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사태에 대한 대책도 논의됐다.

상임위원들은 또 최근 일본 정부가 취하고 있는 부당한 수출 규제 조치 철회를 위해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해 나갈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또 우리의 노력에도 일본이 이런 조치를 철회하지 않으며 상황을 더욱 악화 시켜 나갈 경우, 우리 정부는 가능한 모든 조치를 포함해 단호히 대응하기로 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