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문화원(원장 김준수 사진)은 오는 9일 고석정 관광지 일원에서 군민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2009년 한해 풍년농사와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13회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 맞이 민속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정월대보름 축제는 지난해 액운을 연에 실어 날려 버리는 연 날리기를 비롯해 군민의 화합과 안녕을 빌며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달맞이, 쥐불놀이, 달집에 소원문구를 적은 뒤 불을 놓아 태우면서 소망을 비는 달집태우기등 다채로운 풍속놀이들이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예년과 달리 지역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전통세시풍속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에서 사진작가등 문예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도연스님과 함께 하는 연 만들기’ 행사도 연다.

철원군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는 주민들 가정에 행운을 전달하는 복주머니 행사(추첨)등을 마련하는 등 사라져 가는 전통 세시풍속들을 재현하며 옛추억과 동심을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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