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산불 피해 복구에 '총력'
동해시, 산불 피해 복구에 '총력'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9.04.0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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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제2오토캠핑장 이달 내 영업 재개
(사진=동해시)
(사진=동해시)

강원 동해시는 지난 5일 발생한 산불에 대한 피해 복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정확한 피해현황 조사와 향후 복구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8일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부서를 포함한 전 부서가 참석한 3차 피해대책 긴급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심규언 시장은 산불로 인한 피해가 누락되지 않토록 부서별로 신속 정확하게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주민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빠른 응급복구를 주문했으며 복구계획은 피해조사를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항구적인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사전에 관계 중앙부처와 협업하고 특별재난지역 정부지원 신청도 차질 없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심 시장은 "이번 산불 여파로 정상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 동해무릉건강숲, 추암오토캠핑장 등 시 주요 관광지의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어 피해지역이기 때문에 가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관광객 확보방안도 함께 고민할 것을 주문하면서 "2차, 3차 피해가 많이 생기지 않도록 우리 시를 찾아 주는 게 가장 큰 지원이고 자원봉사"임을 당부했다.

이어 "상춘객을 맞아야 할 거리는 썰렁하고 숙박시설엔 예약취소가, 시장엔 손님의 발길이 적어졌다"고 말하면서 "시를 많이 찾아오는 것이 지역에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