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농촌 일손 돕는 송두레 사업 본격 가동
송파구, 농촌 일손 돕는 송두레 사업 본격 가동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06.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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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주민 40여명과 블루베리 수확 일손 돕기 나서

서울 송파구는 오는 22일 주민 40여명과 함께 전라북도 정읍시 일대에서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송파구자원봉사센터는 고령화와 인구 이탈로 인해 심각한 인력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농어촌을 돕고자 지난 2015년부터 ‘송두레’(송파구+두레)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는 송파구 자원봉사자들과 인력이 부족한 농가와 연계, 전국 각지 농가로 직접 찾아가 일손을 돕는 특별한 자원봉사프로그램이다.

실제로 작년 한 해 동안 정읍, 포천, 가평 등에서 사과, 복분자, 오디, 산딸기 수확과 어촌일손 돕기를 진행, 총 5회 276명이 농촌 일손 돕기 활동에 참여 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올해 첫 송두레 사업으로 주민 40여 명이 함께 전북 정읍시 입암면을 찾아가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구는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주민들에게는 수확 체험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됨과 동시에 농촌 주민과의 만남 등 마을탐방을 통해 농가의 애환과 우리 농촌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하반기 각종 농산물의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지속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어촌을 찾아 송두레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송두레 활동 신청 등 더 자세한 문의는 송파구자원봉사센터 협력사업팀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박찬옥 복지기획팀장은 “우리 주민들의 송두레 활동이 부족한 일손을 돕고, 도시·농촌 간에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