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문화재단, 클래시칸 앙상블 ‘탱고 피에스타’ 공연
광진문화재단, 클래시칸 앙상블 ‘탱고 피에스타’ 공연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06.1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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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서울 광진구 (재)광진문화재단은 ‘클래시칸 앙상블, 탱고 피에스타’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젊은음악, 재미있는 클래식’을 모토로 지난 10년간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클래시칸이 완성도 높은 정통 클래식 시리즈를 비롯해 클래식 ‘탱고음악’을 주제로 콘서트를 펼친다.

탱고음악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곡가, 피아졸라의 작품과 카를로스 가르델, 알베니스, 훌리오 드 카로 등 주요 작곡가들의 명곡을 연주한다.

특히 원곡의 편성과는 다른 현악 앙상블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해 연주하며, 탱고음악을 현의 섬세함과 다이나믹이 살아있는 연주로 표현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휘자 없이 개개인의 색채가 드러나면서도 하나의 조화를 이루는‘컨덕터레스 오케스트라’만의 고유한 매력을 느껴볼 수 있으며, 오로지 현악기의 견고한 하모니를 통해 관객에게 가장 탱고다우면서도 신선한 음악적 재미를 준다.

한편 이날 주요 곡 연주 중간에는 탱고 댄서가 직접 무대에 올라 관객에게 더욱 생생한 감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연주를 맡은 클래시칸 앙상블은 2007년 뉴욕 줄리아드, 맨해튼 음악대학 출신 연주자로 구성된 젊은 음악인 단체이다. 지난 2012년부터 서울문화재단 상주단체, 2014년 서울특별시 지정 전문예술단체로 선정됐으며, 각종 테마가 있는 음악회, 기획공연 및 예술 복지 활동을 하고 있다.

공연은 오는 20일 오후 8시부터 약 80분간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공연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나루아트센터, 클래시칸으로 문의하면 되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가능하다.

김기동 구청장은 “광진문화재단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각종 공연, 전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며 문화예술과 지역 주민과의 감동적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른 무더위가 시작된 요즘,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색다른 탱고공연으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