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편식 배송시대 ‘활짝’
가정간편식 배송시대 ‘활짝’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02.2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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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맞벌이·1인 가구 겨냥 오전 배송 서비스 개시
(사진=롯데슈퍼 제공)
(사진=롯데슈퍼 제공)

우유나 녹즙뿐만 아니라 가정간편식도 아침 배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롯데슈퍼는 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의 오전 밥상을 겨냥한 '오전 배송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서비스 품목은 아침식사 대용식 17종과 채소류를 손질 후 진공 포장한 간편 요리세트 '쿠킹박스' 11종, 반찬류 92종 등이다.

10∼15분 이내에 조리가 가능한 '황태맑은해장국'(325g·2인분), '돼지고기짜글이'(455g·2인분), '해산물야채볶음'(485g·2인분) 등 간편 요리세트와 롯데슈퍼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e슈퍼'에서 출시한 '시그니처스테이크&가니쉬세트'(730g·2인분) 등이 대표적이다.

롯데슈퍼는 고객이 전날 오후 10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3∼7시 집 앞 배송을 완료해 더욱 신선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 용산구, 동작구, 관악구 지역의 온라인 배송을 담당하는 롯데프레시서초센터를 시작으로 소비자 사용 실적과 수요 상권을 검토해 향후 경인권과 광주시에 운영 중인 7개의 '프레시센터'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과거 우유나 녹즙 정도에 그쳤던 오전 배송이 해장국, 스테이크 등 가정간편식과 간편 요리세트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롯데슈퍼 오전 배송 서비스는 가격보다 상품의 신선함과 만족할 만한 서비스로 차별화해 고객에게 가치와 행복을 줄 수 있는 서비스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견희 기자 pek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