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찾아가는 우리동네 동물훈련사’ 실시
광진구, ‘찾아가는 우리동네 동물훈련사’ 실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02.1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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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가구 선정해 전문 훈련사 방문교육

서울 광진구가 지자체 가운데에서는 전국 최초로 ‘찾아가는 우리동네 동물훈련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물의 행동교정을 위한 방문교육을 실시하고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동물행동교정에 대한 지역사회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이웃간 갈등을 해소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동안 △유기견 입양가구 및 동물의 이상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 △동물관련 민원발생 가구 등 총 40가구를 선별해 반려동물 훈련사가 직접 방문해 동물의 행동을 교정하고 교육한다.

교육대상가구 선정 기준은 광진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동물등록을 실시한 가구에 한해 접수가 가능하다. 다수의 교육신청 시 1순위 주민안전을 위해 별도 관리가 필요한 맹견 사육가구, 2순위 유기견 입양가구, 3순위 3마리 이상 다수의 동물을 키우는 가구 순으로 선발한다.

아울러 동물훈련사를 다수 보유한 민간 동물보호단체인‘유기견 없는 도시’와 업무협약을 추진해 찾아가는 반려동물훈련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동물소유자와 훈련사가 시간을 협의 후 방문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1회차에 배변공간 및 생활공간과 같은 영역구분, 문제행동 원인 분석을, 2회차에 생활환경 재배치 후 변화 파악, 생활습관의 변화와 규칙 이행을 배워보고 회차별로 각 문제별 교정에 대한 시연을 한 후 실습을 실시하고 개인상담을 통해 진단과 평가를 가져본다.

또한 교육이 끝난 후 만족도 조사를 통해 향후 사업방향에 적용하고 동물소유자와 훈련사 간 모바일 메신저 등을 이용한 보수교육과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재비는 2만원으로, 참여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지역경제과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