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수출단지농가 경쟁력 강화 나서
안동시, 수출단지농가 경쟁력 강화 나서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8.02.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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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단지 참여농가 대상 교육 실시
안동시는 17개 수출단지 참여농가 회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수출단지농가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안동시)
안동시는 17개 수출단지 참여농가 회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수출단지농가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안동시)

경북 안동시는 7일 17개 수출단지 참여농가 회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수출단지농가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해외시장의 다변화에 대응하고 수출단지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안동사과와 단호박 등 지역 농산물의 수출 확대와 지역 농가 발전, 소득 증대를 가져올 수 있도록 농가의 요구에 부흥하기 위해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원기 부장의 “신선농산물 수출동향 및 확대방안”과 휴리넷경영연구소 신순철 소장의 “농산물 해외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이뤄졌다.

시는 지난해 전국 생산량 1위인 사과와 음료를 포함한 20여 개 품목을 대만과 홍콩 등 세계 각지로 수출해 6200만불의 수출실적을 달성했으며, 이 가운데 신선농산물이 670만불을 차지한다.

시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신선농산물의 수출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해외판촉 활동과 우수하고 안전한 안동 농특산물 홍보를 위해 말레이시아 현지 NSK매장에 안동관(안동 농특산물 판매장)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단지 농가의 교육을 통하여 품질 향상과 수출 확대로 지역 농업의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