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드 협곡' 가능하게 한 ‘오픈 프레임 올레드 사이니지’
'올레드 협곡' 가능하게 한 ‘오픈 프레임 올레드 사이니지’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02.0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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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ISE 2018 공개…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등 산업 맞춤형 사아니지 선봬
(사진=LG전자)
LG전자가 ISE 2018에서 선보인 '오픈 프레임 올레드 사이니지' (사진=LG전자)

LG전자가 네덜란드에서 열린 유럽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18(Integrated Systems Europe 2018)’에서 공개한 ‘오픈 프레임 올레드 사이니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LG전자는 올레드 기술에만 가능한 오목하고 볼록한 디자인을 적용한 ‘오픈 프레임 올레드 사이니지’를 ISE 2018에서 선보였다. LG전자는 지난 1월 CES 2018에서 같은 제품으로 뛰어난 디자인과 압도적인 영상 경험으로 극찬 받았던 ‘올레드 협곡’을 제작해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차세대 ‘55인치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도 ISE 2018에 등장했다. 말 그대로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는 선명한 화질과 투명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디스플레이에 떠오른 정보를 보면서 디스플레이 너머의 상품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활용성과 다양한 공간에 설치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췄다.

LG전자는 “올레드 사이니지는 백라이트가 없어 기존 LCD에 비해 두께가 얇을 뿐만 아니라 곡면 구현이 자유롭다. 또한 어느 각도에서 봐도 생생하고 정확한 색을 구현하기 때문에 사이니지 제작에 최적이다”고 밝혔다.

이번 ISE 2018에서 LG전자는 다양한 산업 현장별로 특화된 사이니지도 전시했다.

LG전자의 공항 사이니지 솔루션은 빛 반사율을 줄여 화면을 매우 선명하게 보여줘 많은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비행안내판 등에 최적화했다. 58:9, 32:9의 독특한 화면비율로 한 번에 더 많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는 86·88형 울트라 스트레치를 활용해 각종 안내판, 웰컴보드 등도 선보였다.

기업이나 교육 산업군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화상 회의 및 전자 칠판 기술을 이용한 회의실 솔루션도 돋보인다. 터치 기술을 탑재한 전자칠판은 주변 기기 없이 사이니지만으로 손쉽게 사용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투명 강화유리에 앞뒤로 두 장의 올레드를 붙인 ‘인글라스(In-Glass) 올레드 사이니지’, 4mm 이하의 얇은 두께로 벽과의 일체감이 탁월한 ‘올레드 월페이퍼’, 베젤이 3.5mm까지 얇아진 ‘올레드 비디오월’ 등 다양한 올레드 사이니지 제품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