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고 일부 지역에는 밤부터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을 받은 뒤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예상적설량(3일 오전까지)은 △충남·전라도·울릉·독도·서해5도 1~3㎝ △서울·경기남부·강원영서남부·충북·경북서부내륙 1㎝ 내외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7도 △대전 -6도 △대구 -5도 △전주 -6도 △광주 -6도 △부산 -1도 △춘천 -11도 △강릉 -5도 △제주 1도 △울릉·독도 1도,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대전 5도 △대구 5도 △전주 4도 △광주 6도 △부산 8도 △춘천 4도 △강릉 4도 △제주 5도 △울릉·독도 3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고, 서해 먼바다에서 최대 3m, 남해 먼바다에서 최대 2.5m,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4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중서부 및 내륙지역은 대기 정체로 오전과 밤에 농도가 다소 높을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추위로 인해 화기 사용이 늘어나는데 대기까지 건조해 화재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박정원 기자 jungwon9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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