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수도권 광역버스 운행 길 열려
이천시, 수도권 광역버스 운행 길 열려
  • 한철전 기자
  • 승인 2018.02.0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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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이천~서울 간 수도권 광역버스 운행 기대

경기도 이천시는 그동안 꾸준히 개선을 건의했던 수도권 광역버스 운행이 가능해졌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가 2018년 업무보고를 통해 수도권 광역버스를 이천시까지 운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운행거리 30km 제한에 막혀 이천시까지 연장이 어려웠지만 이제 50km까지 연장돼 이천 시내는 물론, SK 하이닉스까지도 운행이 가능해졌다.

시는 시내버스 운송업체와 협의를 거쳐 노선 연장을 빠른 시일 내 실현할 계획이다. 연장 운행이 확정되면 시내버스를 이용한 22만 이천 시민들의 서울 나들이는 물론, SK 하이닉스 5천여 수도권 거주자들의 출퇴근이 용이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조병돈 시장은 “서울에서 동원대까지만 운행되는 수도권 광역버스로 시민불편이 커 지난 10여 년 지속적인 건의를 했고 이제야 해결됐다“며 ”금년 하반기쯤 운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22만 이천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생활불편 규제를 적극 발굴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천/한철전 기자 cjhan2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