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흐리고 강추위… 대기 매우 '건조'
[오늘날씨] 전국 흐리고 강추위… 대기 매우 '건조'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01.2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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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의 추위가 이어진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근에서 엄마가 아이를 업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의 추위가 이어진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근에서 엄마가 아이를 업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인 월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낮까지 경기 남부와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3~8cm, 전라 서해안, 울릉도·독도 2~5cm, 충남 서해안, 제주도(산지 제외) 1~3cm, 경기 남부, 충청 내륙, 전라 내륙, 서해5도 1cm 내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0~-4도 정도며, 낮 최고 기온은 –7~3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2∼4m, 남해 먼바다에서 1.5∼4m, 서해 먼바다에서 2∼3m 높이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재 서울에는 일주일째 건조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므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