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극한의 추위' 서울 최저 -17도… "동파 주의"
[오늘날씨] '극한의 추위' 서울 최저 -17도… "동파 주의"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01.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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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한파 특보가 내린 26일 오전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중무장한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 곳곳에 한파 특보가 내린 26일 오전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중무장한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6일인 금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맹추위가 절정에 이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전남 서해안은 아침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전북 서해안과 제주도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까지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5~15㎝, 전라 서해안 1~3㎝, 제주도 산지 2~5㎝ 등이다.

기상청은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 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그 밖의 지역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등 당분간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수원 –17도, 춘천 -24도, 강릉 -12도, 청주 -15도, 대전 -15도, 전주 -13도, 광주 -10도, 대구 -12도, 부산 -10도, 제주 –2도 등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수원 -8도, 춘천 -8도, 강릉 -3도, 청주 -8도, 대전 -6도, 전주 -5도, 광주 -4도, 대구 -3도, 부산 -1도, 제주 0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1.0~4.0m, 남해 앞바다 0.5~2.5m, 동해 앞바다 1.0~3.5m로 높게 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은 매우 낮고 바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겠으니 건강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