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MB 소유 의혹 '다스'·관계사 '금강' 압수수색
檢, MB 소유 의혹 '다스'·관계사 '금강' 압수수색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8.01.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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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수사팀 관련자료 확보… 다스 관련 두번째 압수수색
경북 경주에 위치한 다스 본사. (사진=연합뉴스)
경북 경주에 위치한 다스 본사. (사진=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 실소유주 논란에 싸여있는 자동차 부품 다스를 대상으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25일 오전 경북 경주시의 다스 및 관계사인 금강 사무실, 다스 강모 사장 자택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업무 자료, 관련자 휴대전화, 컴퓨터 저장 전산 자료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MB 정부 시절 다스가 BBK 전 대표 김경준씨로부터 140억원의 투자금을 반환할 때 청와대와 외교부 등이 개입했다는 정황을 파악하고 이를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다스 120억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수사팀도 지난달 11일 다스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 자택 등지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신아일보] 박고은 기자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