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불법취업을 위해 숙소에서 달아난 스리랑카 세계사회체육대회 선수 P씨(39)등 3명을 붙잡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 등은 26일 개막한 세계사회체육대회의 스리랑카 선수 자격으로 방한한 뒤 27일 오후 9시께 고향에서 알고 지낸 국내 산업연수생들의 도움을 받아 숙소에서 이탈, 경북 칠곡군의 한 중소기업 기숙사에 숨어있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매니저의 방에 몰래 들어가 일괄 보관하고 있던 여권을 훔친 뒤 지하철과 기차를 이용해 칠곡군까지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