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한 스리랑카 선수 3명 경찰에 붙잡혀
잠적한 스리랑카 선수 3명 경찰에 붙잡혀
  • 신아일보
  • 승인 2008.09.30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7일 부산 세계사회체육대회에 참석한 스리랑카 선수 3명이 숙소를 무단으로 이탈했으나 30일 모두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불법취업을 위해 숙소에서 달아난 스리랑카 세계사회체육대회 선수 P씨(39)등 3명을 붙잡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 등은 26일 개막한 세계사회체육대회의 스리랑카 선수 자격으로 방한한 뒤 27일 오후 9시께 고향에서 알고 지낸 국내 산업연수생들의 도움을 받아 숙소에서 이탈, 경북 칠곡군의 한 중소기업 기숙사에 숨어있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매니저의 방에 몰래 들어가 일괄 보관하고 있던 여권을 훔친 뒤 지하철과 기차를 이용해 칠곡군까지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