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머플러 매출 신장률 19.7% 증가
경기불황의 여파로 머플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 패션 액세서리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다. 패션 액새서리의 경우 의류에 비해 낮은 비용으로 구매할 수 있고, 다양한 방식으로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의 머플러 매출은 19.7% 증가했다. 2015년 7.2%, 2016년 9.2%였던 점을 감안하면 두 배가 넘게 신장한 것.
이에 롯데백화점은 오는 3일부터 해외에서 직매입한 남성 머플러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이탈리아에서 직매입한 23개 품목, 64개 색상의 머플러 1만5000개도 준비했다.
3일부터 15일까지 본점에서는 머플러를 테마로 한 임시 매장도 운영한다. 올 겨울 유행할 머플러를 장갑과 모자 등 다양한 패션 액세서리와 함께 전시한다.
박영환 롯데백화점 마케팅 담당 상무는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의류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머플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기능성을 중시한 패션 액세서리를 찾는 고객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동준 기자 blaams@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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