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보물찾아 테마마을 만든다
마을 보물찾아 테마마을 만든다
  • 김진구기자
  • 승인 2008.08.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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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추진
강원도 양구군은 마을에서 보물을 찾아 명품 테마마을로 가꾸는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을 7개 마을에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양구읍 고대리.·도사리와 남면 청4리, 동면 지석1리.·팔랑2리, 방산면 장평리, 해안면 현3리를 참 살기 좋은 명품마을 테마구성 지역으로 선정했다.

군은 선정된 마을에 1천3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여 독특한 소재를 개발하여 명품화 사업을 펼치게 된다.

양구읍 고대리는 ‘옛 사랑 꽃무지 전통마을’ 로, 오랜 세월 지켜온 농촌의 전통 수공예품을 보존하고, 지게와 짚신을 비롯한 각종 농기구를 소재로 한 공예품을 만들어 전시 판매하고 마을입구 폐교 부지에 대형 지게 및 도리 개를 제작 설치 농경문화촌 조성과, 그네를 만들어 민속체험 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새로운 테마 상품으로 전통 공예품에 야생화를 담은 꽃단지를 마을공동으로 생산하는 한편, 옛 것을 사랑하는 마을소공원에 돌무지, 물레방아, 항아리, 멧돌과 지게사랑 마을표지판을 제작 설치한다.

또한, 양구읍 도사리는 ‘호박사랑 테마마을’로 가꾸기 위해, 마을 전 농가가 호박을 주소득원으로 하는 테마 호박마을로 육성키로 했다.

특히, 양구읍 도사리 마을을 호박을 상징하는 대형 아치물 설치와 호박을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오래된 창고를 리모델링해 스위트 호박 찜질방 싸우나실 설치, 산모에 좋은 호박찜 제공등 농가소득을 연계한 사업을 펼키기로 했다.

또한, 남면 청4리 마을은 학수산의 전설인 천년행복학을 종이학으로 테마화 하여 마을입구에 천년행복학 상징물을 비롯한, 마을내 노후 원두막과 공터를 개조하여 정자각, 지압돌길 등 마을주민 행복 쉼터를 조성한다.

이밖에도 동면 팔랑2리는 “바랑골 나무나라 마을” 로 마을에서 생산하는 목공예로 장난감을 만들어 판매하고, 이야기 거리가 있는 피노키오 장난감 마을로 테마화 하기 위해 바랑골 나무나라 상징물을 마을회관 입구에 설치한다.

또, 팔랑2리 마을 추진단은 아름답고 따뜻한 마을 공동체 만들기 위해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4일까지 매주 토요일 전주민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