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특산물 추석알뜰 선물로 ‘인기’
안동 특산물 추석알뜰 선물로 ‘인기’
  • 안동/강정근기자
  • 승인 2008.08.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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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비해 만족도는 높아…판매량 증가
안동소주·간고등어·국화차·안동산약 등 30여종 우리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이 20여일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안동지역 특산품들이 1-3만원대 저렴한 가격으로 최고의 만족을 줄 수 있는 알뜰 선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안동에서 추석 선물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특산품은 안동소주, 안동간고등어, 안동국화차, 안동산약(마), 잡곡세트(친정나들이), 산양삼 세트, 참마보리빵, 상황버섯과 소포장 출시되고 있는 안동사과 등 30여 가지에 이르고 있다.

최고의 전통명주로 각광받고 있는 안동소주는 추석과 설 명절을 전후한 판매량이 연간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데서 보듯이 민속주 안동소주의 경우 추석이 다가오며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과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해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 잡은 안동사과는 국내 유명 대형유통업체에 추석 선물용으로 3만7천 세트가 납품되고 있고, 이달 31일부터는 TV홈쇼핑을 통해서도 판매된다.

또한, 안동 간고등어는 1만원대의 저렴한 비용으로 구입할 수 있어 명절 선물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어 대도시 백화점과 유명쇼핑몰로부터 선물용 주문이 이어지며 지난 18일부터 업체 생산라인마다 철야작업에 들어갔다.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생산된 제품들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6월 안동와룡농협에서 참살이 시대를 걸맞게 찰흑미, 기장쌀, 찰현미, 좁쌀, 수수쌀 등 소비자 기호에 맞는 잡곡을 소포장해 3종과 6종 세트로 14,500원대에서 27,000원대로 저렴하게 내놓은『친정나들이』선물세트도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또한, 와룡 최고의 특산물인 밤고구마도 3㎏, 5㎏, 10㎏드리로 소포장해『속깊은 고구마』란 브랜드로 9월초부터 판매에 들어가고 단호박(10㎏)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남안동농협에서 생산되는 i-고춧가루와 청어람 참기름 세트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만을 고집하며 3만원에서 10만원 대의 선물세트를 출시해 하루 2∼3백여 건의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참살이 시대로 접어들면서 건강식품도 갈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전국 산약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산약(마)을 원료로 서안동농협에서 생산되고 있는 소포장 생마와 북안동농협의 마분말, 액상차 등이 추석 선물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고, 참마보리빵도 1만원에서 2만원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안동지역에서 생산되는 상황버섯을 이용해 만든 건강식품인 상황버섯과 상황홍삼진액, 액상명 등도 7만원에서 15만원 대의 비교적 고가 제품이면서도 하루 50건 이상의 주문이 들어오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어가고 있고, 천지영농의 산양삼 선물세트도 4만원에서 최고 350만원대까지 생산되고 있는 가운데, 10만원대를 전후한 오가피와 더덕즙 세트들이 건강보조 식품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같은 안동의 특산물은 전자쇼핑몰인 사이버’안동장터’를 이용하면 쉽게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