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50분께 경기 포천의 한 기도원 앞에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검거전담반에 검거돼 영등포경찰서로 인계돼 조사를 받고 있다.
정 위원장은 민주노총으로부터 하달 받은 한미쇠고기협상 무효 및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총파업 지침서를 산하단체 전 사업장에 하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달 2일부터 11일간 4차례에 걸쳐 현대·기아자동차 등 전국 114개 사업장에서 조합원 13만6000여명이 참석한 부분파업을 주도해 업무 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수배를 받아왔다.
경찰은 정 위원장에 대해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수배중인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잔 남모씨(40)에 대해서도 조속히 검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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