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녠바오(靑年報)가 18일 류샹이 부상으로 경기 출전을 포기한 이후부터 오후 10시(현지시간)까지 전국 31개 성(省), 자치구, 시 소재 2372명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류샹이 경기 출전을 포기한 것과 관련해 긍정적 답변을 보인 82.4% 가운데 61.6%의 응답자는 '유감이지만 받아들일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고, 20.8%의 응답자는 '이해할 수 있다, 받아들일 수 있다'고 답했다.
한편, 류샹이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한데 대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응답자는 6.2%에 그쳐 13억을 대표하는 중국의 '육상 영웅' 류샹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류샹이 부상으로 인해 경기를 포기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이었냐는 질문에는 55.2%의 응답자가 '매우 슬펐다'고 답했고, 40.5%는 '이해한다, 건강이 더 중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밖에 33.9%는 '매우 놀랍다,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23.4%는 '매우 유감이다'고 답했다.
그밖에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4.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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