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권력형비리 파문 차단 부산
여, 권력형비리 파문 차단 부산
  • 양귀호기자
  • 승인 2008.08.1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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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런 간큰 짓을…권력비리, 엄단”
최병국 “국민께 실망 끼쳐 진심으로 사과” 한나라당은 12일 유한열 고문 등 국방부 납품 비리 혐의 대상자에 대한 제명을 포함한 중징계 방침을 거듭 밝히는 등 파문 차단을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최병국 당 윤리위원장은 이날 윤리위원회 성명을 통해 “윤리위원회는 유한열 상임고문 국방부 납품 비리 의혹과 관련, 제명 등 중징계의 후속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유한열 상임고문을 비롯하여 관련 인사가 구속되거나 수사를 받고 있는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끼쳐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그동안 한나라당은 부정부패에 대해서는 당헌당규에 근거하여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강력하게 엄단해 왔다”며 “특히 검찰의 한 점 의혹 없는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당에서도 진상조사를 통해 관련 당사자에 대해 엄정한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헌·당규상 부정부패와 관련해서는 법위반 협의로 기소된 경우 기소와 동시에 당원권 정지뿐만 아니라, 윤리위 규정 제20조 1항에 의거해 당 발전에 극히 유해한 행위를 하였을 때와 2항 당의 위신을 훼손하였을 때 규정을 적용하여 사안이 중대한 경우 제명 등 강력한 중징계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며 “ 한나라당은 어떠한 부정부패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유사 사건의 재발 방지 및 부단한 자정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앞으로 권력형 비리가 첩보되면 사정기관에 수사를 의뢰해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처단하겠다”며 “과거에는 소위 권력형 비리가 터지면 타격이 크니 덮기에만 급급했으나 우리는 김옥희 유한열 사건 다 문제를 접하자마자 신속하게 사정기관에 의뢰해 조사키로 했고 이를 철저히 차단하는 것이 4년간 이명박 정부를 이끄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유한열 사건은 제 방으로 진정서가 왔고, 그 내용을 보니 금융계좌까지 다 나왔고 각서까지 써 줬더라”며 “어떻게 그렇게 간 큰 짓을 했는지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일은 또 있을 것이다.

지난 1년 동안 정권교체 과정에서 국민의 90%가 한나라당으로 정권이 교체된다고 봤다”며 “한나라당에 접근하는 많은 인사가 있었을 것이다.

그 사람들로 인해 다른 문제도 발생할 수 있고 그럴 때마다 우리는 사정기관에 의뢰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하게 처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이날 “앞으로 권력형 비리가 첩보되면 사정기관에 수사를 의뢰해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처단하겠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민주당이 특검을 운운하는데 우리는 다른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소위 권력형 비리가 터지면 타격이 크니 덮기에만 급급했으나 우리는 김옥희 유한열 사건 다 문제를 접하자마자 신속하게 사정기관에 의뢰해 조사키로 했다”며 “이를 철저히 차단하는 것이 4년간 이명박 정부를 이끄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일은 또 있을 것이다.

지난 1년 동안 정권교체 과정에서 국민의 90%가 한나라당으로 정권이 교체된다고 봤다”며 “한나라당에 접근하는 많은 인사가 있었을 것이다.

그 사람들로 인해 다른 문제도 발생할 수 있고 그럴 때마다 우리는 사정기관에 의뢰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하게 처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