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생물올림피아드‘창원대’개최
국제생물올림피아드‘창원대’개최
  • 창원/이재승 기자
  • 승인 2008.08.1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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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11일~18일 60여개국 참가
경남 창원대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 지원으로 생명과학영재 조기 발굴과 세계적 과학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개최되는 ‘제21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IBO 2010)’행사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이와 관련 12일 창원대에서 이길재 IBO 2010 조직위원장, 박성호 창원대학교 총장, 김태호 경남도지사, 박완수 창원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는 IBO 2010조직위원회와 창원대학교, 경남도, 창원시는 국제행사 등에 개최지에 대한 대내외 홍보와 생명과학영재 육성 발전을 도모하고 개최지로서의 시설물 및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해 성공적인 대회 진행이 되도록 상호 협력할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대회는 한국생물교육학회가 제21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IBO 2010)를 한국에서 개최할 것을 2006년 7월 제17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의 전문가 회의에서 제안했고 그 해 11월 국제생물올림피아드 위원회로부터 2010년 제21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를 한국에서 개최하도록 공식 승인받았다.

이후 한국생물교육학회 IBO 2010 조직위원회는 국내의 개최지역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 평가단의 현장 평가를 거쳐 종합심사 평가회의에서 창원대가 국내 개최지 우선 협약 대상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대회는 2010년 7월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60여개국의 생명과학 영재가 나라와 개인의 명예를 걸고 참가하는 권위 있는 국제과학올림피아드(세계 8대 공식 과학올림피아드 중 하나) 행사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98년 제9회 대회(독일)부터 참가했으며, 2000년 제11회 대회(터키)를 비롯해 4회에 걸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