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수도권 규제철폐 1천만 서명운동 참여
남양주, 수도권 규제철폐 1천만 서명운동 참여
  • 남양주/정원영기자
  • 승인 2008.08.11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남양주시는 지난달 21일 정부가 수도권 규제완화를 우선 순위에서 제외하고 ‘선 지방발전, 후 수도권규제완화’를 내용으로 하는 ‘지역발전정책’ 기본 방향 발표에 대응해 수도권 규제 철폐를 촉구하는 범시민적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지난 8월1일부터 시민원실, 읍면동사무소등에 서명대를 설치하고 시 산하 공무원, 유관기관. 단체 임직원 및 회원, 시민 등을 대상으로 ‘도민 1천만명 서명운동’ 캠페인을 실시해 현재 3,000여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지난 7일에는 경기도 중소기업협의회 남양주지회와 경기신용보증재단 남양주지점, 사단법인 한국이업종 경기북부지회 남양주교류회 소속 기업인 등 회원 30여명이 단체별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지역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서명운동을 실시해 1시간 만에 250여명의 시민이 서명에 동참했다.

이날 서명운동에 동참한 한 시민은 “남양주 지역은 개발제한구역, 수질보전특별대책 지역 등 중복규제로 인해 전체면적의 98%가 기업 활동 및 산업입지 제약으로 엄청난 피해를 받고 있다.

”며 “이런 상황에서 이번 정부의 경기도 역차별 정책 발표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며 수도권 규제 철폐를 강력히 호소했다.

한편, 경기동부상공회의소, 남양주시기업인회 등 경제인단체에서는 릴레이식 서명 운동과 함께 8월 한 달간 옥외서명 활성화 및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로공사 기공식, 걷기대회 등 각종 행사장에 집중적으로 앞장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