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으로 날아온 티베트인의 마음’
‘화천으로 날아온 티베트인의 마음’
  • 김진구기자
  • 승인 2008.08.0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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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평화의 종 조성 관련 달라이라마 평화메시지 접수
강원도 화천군은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달라이라마의 평화메시지가 화천군에 접수됐다고 5일 밝혔다.

5일 화천군에 따르면 세계평화 염원을 위해 내년 6월 준공예정으로 조성중인 평화의 종 사업과 관련 세계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평화 메시지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주 달라이라마의 티베트인들의 마음을 담은 평화메시지를 화천군에 전달됐다는 것.. 노벨평화상 수상자등 13명이 평화메시지를 전달했으나 성직자로서 평화 메시지를 기증 받은 것은 이번 달라이라마의 메시지가 처음이다.

메시지는 “티베트인들을 대표해서 ‘안녕과 행복’을 보냅니다”라고 쓰여 있다.

평화의 종 공원 조성사업은 전세계 분쟁지역의 탄피와 세계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평화 메시지를 담아 제작하는 사업으로 완공시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타종과 평화기원의 근원지 및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화천읍 동촌리 일원 평화의 댐 하류공원에 설치될 이 평화의 종은 무게 27.5t, 넓이 3m, 높이 5m의 규모로서 현존하는 종 가운데 세계 제일의 종으로 현재까지 30개국에서 탄피 및 종을 기증받아 주조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