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활발’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활발’
  • 군포/박성규기자
  • 승인 2008.07.3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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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오금동 학생 18명, 청양 화성면 방문
경기도 군포시 오금동과 청양군 화성면이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어 주민자치 특성화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흥진초등학교 18명의 학생들은 8월 1일까지 청양군 화성면을 방문한다 학생들이 청양의 화성면에 도착하면 기다리고 있던 합천초등학교 18명과 만나 환영식과 함께 홈스테이가 연다.

이들은 3일동안 청양의 주요유적지인 석탄박물관, 개화예술공원, 장곡사, 칠갑산휴양림 등을 방문하고 계란꾸미만들기, 고추따기와 감자캐기등 녹색마을을 체험한다.

저녁에는 홈스테이 가정에서 옥수수 및 찐감자 등을 먹으며 가족들과 농촌에서의 추억을 만든다.

3일후 되돌아오면 서로주고 받은 이메일과 휴대폰 번호로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정보도 교환한다.

2004년부터 시작한 청소년교류는 벌써 200명을 넘어서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주민자치 특성화사업비로 진행하는 청소년홈스테이는 참가비 또한 무료다.

여름에는 오금동의 청소년이 청양을 방문하고 겨울에는 화성면의 청소년들이 군포를 방문한다.

겨울방학을 이용해 군포를 방문한 청소년들은 군포보건소에서 구강검진 등 건강검진을 받는다.

서울랜드와 누리천문대, 철도박물관, 농심공장 견학도 필수코스로 인기가 높다.

한편 군포 오금동과 청양 화성면은 지난 2004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도.농간 민간교류활성화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오금동주민센터에는 청양군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는 농산물전시관이 있어 주민들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우수한 농상물을 저렴한 가격에 직접 구입할 수 있어 호응이 좋다.

오금동의 각 아파트부녀회에서도 화성면와 직거래장터 및 민간교류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어 주민센터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