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축제 세계 4대축제로 도약
보령머드축제 세계 4대축제로 도약
  • 보령/박상진기자
  • 승인 2008.07.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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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관광객 226만6000명 방문…성황리 폐막
보령시는 ‘세계속의 머드, 머드속의 웰빙’을 주제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일상탈출을 유도했던 제11회 보령머드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의 축제 기간중에 제7호 태풍 ‘갈매기’영향으로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8만 3000명을 포함 226만 6000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머드축제를 찾아 국내 대표 축제를 뛰어 넘어 세계 4대축제로 도약했음을 입증했다.

이번 축제에는 지난해 7만여명 보다 많은 8만 3000여명의 외국관광객이 찾아와 해를 거듭할수록 외국인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이번축제는 오렌지색 물결이 넘쳐났다.

지난 12일 개막을 알리며 시내일원에서 개최된 거리퍼레이드에는 오렌지색 머드T-셔츠를 입고 연도를 가득 메운 2만여 명의 시민들이 온통 ‘오렌지빛 물결’을 이루는 장관을 연출해 축제에 대한 보령시민들의 단합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추진위에서는 많은 외국인 축제 참가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언어, 음식, 안내서비스도 강화했다.

원활한 언어 소통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통역 자원봉사자 50여명과 카투사 100여명이 축제 기간 중 봉사활동을 했으며, 1588-5644 BBB전용전화도 통역서비스도 큰 몫을 했다.

지난해보다 축제 프로그램 수는 대표축제 컨설팅단의 방향설정에 따라 작년 72개 프로그램에서 58개 프로그램으로 간소화 하고 머드커플슬라이드, 머드파도슬라이드 등 체험시설물을 대형화함으로써 더욱 스릴 있고 흥미롭게 진행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스릴을 제공했다.

특히 머드몹신, 레이브파티, 아시아드림콘서트는 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이번축제부터 처음 도입한 경쾌한 리듬 머드송과 머드댄스는 축제장 곳곳에서 관광객들을 축제열기로 한껏 빠져들게 하였다.

보령머드축제추진위원회 신준희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뛰어 넘어 세계4대 축제로 도약했음이 입증됐다며”서 “내년 축제에는 국내.외 관광객을 흡인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템 개발에 주력하여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